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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롯데케미칼 제공]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롯데케미칼이 5일 장 초반 5%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년 만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롯데케미칼은 전장 대비 5.41% 오른 6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13% 오른 주가는 한때 6.23% 강세로 6만4800원까지 오르는 등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롯데케미칼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보다 4.93% 감소한 19조4236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2212억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8948억원에서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은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에틸렌의 수급 개선 속에 유가 하락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1분기부터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은 석화 원료인 나프타(Naphtha) 원가를 낮출 수 있다”며 “이는 종전→러시아 원유 수출 확대→원유·나프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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