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제 조선 해양 수출상담회 참여기업 모집

창원컨벤션센터에서 9월 4일 개최, 선주사 등 40개 사 해외바이어 초청
해외바이어-도내기업 투어 프로그램 신설 등 계약 성사 집중 지원


2024년 국제 조선 해양 수출상담회 장면.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상남도는 조선 해양 분야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국제 조선 해양 수출상담회’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11회째를 맞이한 상담회는 9월4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도·창원시·통영시·김해시·거제시·양산시·함안군·고성군과 경남테크노파크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리며 경남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한국무역협회가 참여한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7개국 34개 사의 해외바이어를 초청, 도내 유망기업 45곳이 198건 1억8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총 40개 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40개 기업과 1:1 대면상담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가기업의 계약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해외바이어의 도내기업 투어 프로그램 신설 ▷해외 유망 바이어 초청 확대 ▷홍보물 제작 지원 ▷운송료 지원 ▷전문가 초청상담회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무역협회와 전문 무역상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매력 있는 해운·조선 강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기자재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상담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석욱희 경남도 주력산업과장은 “국내 최대 조선·해양산업 집적지인 경남에서 개최하는 국제조선해양수출상담회가 우수한 도내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계약 성사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한 만큼,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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