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플 등 5개사, 고액납세의 탑
성실납세 문화 위한 다양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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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왼쪽 두번째) 국세청장과 최상목(왼쪽 세번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제59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 |
국세청이 5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 569명을 포상했다. 이날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배우 지진희 씨와 박하선 씨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세청에 따르면 강민수 국세청장은 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성실납세와 국가재정에 기여한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 고액 납세의 탑을 받은 기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세청은 이날 행사에서 모범 납세와 세정 협조에 기여한 공적 등으로 총 569명에게 훈장, 포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주식회사 정현프랜트의 이용호 대표가 금탑 산업훈장을, 주식회사 탑선의 윤정택 대표가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삼성디스플레이와 부산도시가스, 롯데카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엠디엠 등 5개 기업은 고액 납세를 통해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로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기념식에는 모범납세자 등 훈·포장 수상자와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 관계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국세청은 전국 모범납세자 1060명에게 성실납세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축하 편지를 발송했고 향후 모범납세자와 그 가족을 초청해 열린음악회 방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세무관서에서도 모범납세자에게 표창장을 전수하는 기념식을 실시하고 세무관서 현관에 모범납세자 공적을 소개하는 게시글과 성실납세 홍보 포스터 및 현수막을 게시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세무서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깜짝선물을 준비하는 등 성실납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국민에게 전달되도록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이 밖에 국세청은 납세자의 날이 포함된 3월 한 달 동안 성실납세 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예를 들어 세금과 관련된 옛 선조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국립조세박물관 신소장품전’을 열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세금에 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청소년 세금 작품 공모전’도 실시한다.
국세청이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채널(국세청 누리집,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서도 방문자를 위한 다양한 퀴즈·댓글 이벤트가 진행된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는 국민 모두를 진정한 영웅이라 여기며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성숙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