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NTX 거래량·거래대금 1위는 YG엔터
KRX 거래량 절반 육박
![]() |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지난 4일 개장했다. 정규 시장 전후로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8시)이 추가된다. 사진은 애프터마켓이 열린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넥스트레이드 사무실 모니터에 거래 중인 10개 종목이 표시돼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한 첫날인 지난 4일 오후 8시까지 열리는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이 113억원을 넘어서는 등 원활한 거래가 이뤄졌다. 애프터마켓에서 거래된 10개 종목 중에서는 YG엔터테인멘트를 비롯한 4개 종목이 오르고 롯데쇼핑 등 6개 종목은 내렸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애프터마켓에서 YG엔터는 직전 거래일 정규장 종가(6만3000원) 대비 3.49% 오른 6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는 이날 KRX 정규장에서 전장 대비 4.76% 오른 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애프터마켓에서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했다.
YG엔터는 이날 NTX(정규장+애프터마켓)에서 23만5718주가 거래돼 10개 종목 중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거래대금 역시 155억47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KRX 거래량 대비 NXT 거래량 비중이 가장 큰 종목도 YG엔터였다. 이날 NXT에서의 YG엔터 거래량은 KRX(50만3997주)의 46.76%에 달했다.
이밖에 코오롱인더는 전날 정규장 종가(3만3400원) 대비 2.10% 오른 3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정규장에선 3.14% 오른 데 비해 오름폭이 줄었다.
동국제약은 이날 정규장에서 0.06% 내렸지만 애프터마켓에선 0.90% 상승 마감했으며, 컴투스(1.78%)는 정규장의 오름폭을 유지했다.
반면 에쓰오일(S-OIL)은 전날 정규장 종가(5만6900원) 대비 1.58% 내린 5만6000원에 애프터마켓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정규장에선 2.11% 내렸지만 애프터마켓에서 낙폭이 축소됐다.
에스에프에이(-1.52%)는 정규장(-1.27%)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롯데쇼핑(-0.79%), 제일기획(-0.56%), LG유플러스(-0.19%)는 낙폭을 다소 줄였고 골프존(-1.35%)은 정규장의 낙폭을 유지했다.
이날 NTX 시장에서 거래가 가장 부진했던 종목은 골프존으로 애프터마켓을 포함한 거래량은 2172주, 거래대금은 1억2700만원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