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일반산업단지 안전관리 ‘총력’

하늘에서 바라본 울산시 북구 모듈화 일반산업단지 모습


3대 분야 20개 안전관리 사업에 총 44억 원 투입
효율적 안전관리 체제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일반산업단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025년 일반산업단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섰다.

실제로 지난달 10일에는 울산 온산산업단지 내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 공장에서 유류 저장탱크가 폭발해 2명의 사상자를 내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계획은 일반산단과, 사회재난산업안전과 등 11개 유관부서,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외부 유관기관 3개사가 협력해 12개 일반산업단지의 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산단시설 안전점검 및 환경개선, 입주기업체 안전관리 강화, 안전대응체계 구축 등 3대 분야 20개 사업에 총사업비 44억 원을 투입해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안전점검 및 환경개선’ 분야에서 ▷옹벽구조물, 절토사면, 도로시설물 정기 안전점검 ▷쾌적한 녹지경관 조성 및 환경개선을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산업단지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입주기업체 안전관리 강화’ 분야에서는 ▷환경오염 및 위험물질 관리(제조·배출·사용) 강화 ▷환경관리 취약사업장 환경기술 지원 ▷소규모 사업장 안전진단 등 합동점검, 안전교육 지원 ▷입주기업 사업장 안전 지도·관리를 추진해 기업체 안전 수준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 ‘산단안전 대응체계 구축 및 혜택(인센티브) 제공’ 분야에서 ▷산단안전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및 자연재난 대응체계 구축 ▷산단 안전관리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유관부서와 기관 간 일반산업단지 안전관리 협력 추진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로 안전사고 예방과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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