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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남항 물 홍보관 개관식 참석자들이 시설을 견학하고 있다.[인천환경공단 제공]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 물 홍보관이 4일 리뉴얼 오픈했다.
인천시 중구 신흥동 3가에 위치한 물 홍보관은 37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1512.35㎡(457평) 규모로 조성됐다.
1층 웰컴홀에서는 전면스크린을 통해 물관련 영상을 감상하고 인천의 하수처리시설 전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2층 전시실에서는 하수처리과정과 물의 순환, 물재이용에 대한 전시 및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이 공간에는 영상교육과 세미나를 진행 할 수 있는 영상관이 있고 하수처리 과정을 놀이와 함께 알아볼 수 있는 물맑은 놀이터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1층 환경체험실에서는 물관련 교육과 환경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견학로 곳곳에는 실제 하수처리 과정 중 사용하는 분리막, 교반기 등 기계설비 전시를 통해 하수처리장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준비했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남항 물홍보관 운영을 통해 하수도 산업이 꼭 필요하고 중요한 시설이라고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 홍보관 이용은 평일 10시~17시까지 상시관람이 가능하며 하수처리장과 연계한 교육은 1일 3부(10시, 14시, 15시30분)제로 운영된다.
예약신청은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주말 교육 시간은 담당자와 협의 후 가능하다.
한편 물 홍보관은 지난 2008년 인천 최초 지하 하수처리장으로 건설된 학익 하수처리시설 준공 시 운영돼 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시설 미운영과 지속적인 노후로 인해 정상 운영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