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행 “내달 2일 美상호관세 대응, 한미 실무협의서 집중협의해야”

대외경제현안간담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 현안 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4월 2일로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응해 한·미 양국의 실무협의체를 통해 3월 중으로 집중적인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조치를 언급하면서 관계부처에 이같이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 4일 발효된 미국의 대(對)캐나다·멕시코 25% 관세, 대중국 10% 추가 관세의 국내 영향을 재점검하고 이들 국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강구해달라”고도 주문했다.

미국은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한 제품에 25% 관세를,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에는 지난달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10%의 관세를 또 부과하기 시작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