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에 신경호 DGIST 연구부총장·정은미 산업硏 선임연구위원

해동상에 문일 연세대 교수·유현준 홍익대 교수


신 경 호 DGIST연구부총장


정 은 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신경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부총장과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제21회 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제21회 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 및 제20회 해동상 수상자를 선정해 5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다.

일진과학기술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일진상은 산학협력 증진 및 기술정책 개발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2500만원을 수여한다.

‘산학협력 증진’ 부문 수상자인 신경호 DGIST 연구부총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재직 시절 ‘K-Club’(KIST 패밀리기업 단체)을 창설해 중소·중견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부총장은 K-글로벌 융합혁신기술 강소기업 미니 클러스터(MC)를 결성해 회원사 간 공동 연구사업을 독자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기술정책 개발’ 부문 수상자인 정은미 선임연구위원은 한국 산업의 특성과 구조에 기반한 산업·기술 정책을 모색해 한국형 산업발전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미시적 산업·기술정책 발굴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해동과학문화재단은 공학교육 혁신 및 공학기술문화 확산에 공헌한 인물에게 해동상과 상금 2500만원을 수여한다.

문 일

연세대학교 교수


유 현 준

홍익대학교 교수



제20회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 ‘공학교육 혁신’ 부문에는 문일 연세대 교수가, ‘공학기술문화 확산’ 부문에는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선정됐다.

문일 교수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 초대 사무처장으로서 기관 설립을 주도하고, 공학교육의 기준과 지침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나라의 워싱턴 어코드(Washington Accord) 국제협약 가입을 이끌어 한국 공학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현준 교수는 다양한 대중 강연과 저술 활동을 통해 건축과 도시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며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원익이 후원하는 제3회 원익 차세대 공학도상 최우수상(상금 1000만원)은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석박통합과정을 밟고 있는 박시온 씨가 수상했다. 인간 뇌 기능을 모방하는 신개념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소자 및 응용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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