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경찰청과 ‘금융범죄 예방 캠페인’ 맞손…박스테이프에 문구

한진은 경찰청과 함께 금융사기 방지 세이프테이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한진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진은 경찰청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세이프테이프’캠페인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세이프테이프 캠페인은 금융범죄 예방 및 정책 홍보 문구를 박스테이프에 프린팅해 소비자들이 택배를 받고 개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접하도록 기획됐다.

반복적인 노출로 소비자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주요 목표다.

세이프테이프에는 개인정보 유출 방지와 보이스피싱 예방을 강조한 문구가 포함됐으며 경찰청의 다양한 정책도 함께 홍보될 예정이다.

세이프테이프는 약 25만 박스에 부착돼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에는 50m 길이 1만여개 테이프가 사용된다.

한진은 2020년 경찰청 및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장기실종아동을 찾기 위한 ‘호프테이프’(Hope-Tape) 캠페인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캠페인은 ‘2020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진 관계자는 “세이프테이프 캠페인을 통해 금융범죄 예방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목표”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해 소비자들의 안전한 소비를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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