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광고문화회관서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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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고주협회가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41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13일 오후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지난해 집행된 광고 작품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TV ▷디지털 ▷인쇄 ▷OOH영상 ▷오디오, 총 5개 부문에서 선정된다. 대상에는 ▷‘현대 SUV 오리지널’(광고회사 이노션·사진)과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삼성금융연금력’(제일기획) 등 2편이 선정됐다.
디지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현대 SUV 오리지널은 SUV가 가진 본연의 강인한 성능과 혁신적인 기술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풀어냈다는 평가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생동감 있는 장면 구성과 현대자동차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철학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TV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삼성금융연금력은 소비자들이 노후를 위한 연금 설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였다. 금융이 어려운 개념이 아니라 삶의 일부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세련된 스토리텔링을 통해 전달하며,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삼성전자의 ‘집안일과의 작별展’(제일기획) ▷SK텔레콤 ‘필 더 테이프, 힐 더 어스(Peel the Tape, Heal the Earth) 캠페인’(앵글·로프트월드와이드) ▷LG전자 ‘휴식의 새로운 바이브 – LG 힐링미 안마의자 MX9’(HSAD)가 선정됐다.
광고주협회장상에는 ▷동아제약 ‘젊음을 힘껏. 마음껏. 박카스’(SM C&C)가, 소비자단체협의회장상에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공공매너-반전매너’(글러브)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TV부문 12편, 디지털부문 17편, 인쇄부문 2편, OOH영상부문 2편, 오디오부문 1편 등 총 34편이 좋은 광고상에 선정됐다.
양세정 심사위원장은 “올해 수상한 광고의 특징은 브랜드 철학을 소비자의 공감과 연결시키는 데 성공한 점”이라며 “특히 광고가 단순한 홍보를 넘어, 공공 가치와 혁신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