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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M은 캐스퍼 가솔린차 및 전기차의 국내 주문 쇄도와 3월 일본 수출차 양산에 따른 생산물량을 맞추기 위해 인력을 채용중이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캐스퍼의 국내외 주문 쇄도와 퇴직 인원 보충에 따른 인력 충원을 위한 사원 공개채용에 860여 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GGM은 캐스퍼 가솔린차 및 전기차의 국내 주문 쇄도와 3월 일본 수출차 양산에 따른 생산물량을 맞추고, 퇴직으로 인한 결원 보충을 위해 지난달 19일 2025년 1차 공채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지난 5일 원서접수 마감 결과 33명 모집에 모두 867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26.1대 1을 기록했다.
이번 공채에도 지역 인재들이 많이 몰린 것은 경기침체로 인한 취업 절벽과 광주·전남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현실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GGM이 상생형 일자리 기업이자 사회공헌 성격의 기업으로서 위치를 확고하게 다진 데다 최근 캐스퍼 전기차의 국내외 주문 쇄도로 구직자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진 결과란 분석이다.
GGM은 이번 공채 과정에서도 블라인드 방식을 채택하고 채용전문업체에 위탁을 맡기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 역량 검사를 실시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GGM은 AI 역량 검사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치른 뒤 건강검진을 거쳐 4월 중순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GGM 관계자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상생형 일자리 기업이자 사회공헌 성격의 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물론 GGM이 생산하는 캐스퍼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시민들은 물론 구직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져 많은 상생형 지역 인재들이 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노사상생발전 협정서를 철저히 지키고 준수하면서 지난해 유럽 수출차 양산에 이어 올해 일본 수출차 양산을 성공시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 시민이 믿고 신뢰하는 상생형 일자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일본 수출차 양산을 시작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일본 자동차회사의 생산 품질 향상 및 관리기법 등을 벤치마킹해 GGM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진 26명이 지난 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현지 공장 시찰을 실시하고 있다. GGM은 지난해에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직원 126명이 일본 자동차회사를 견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