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몫 얼마?” ‘더본’ 현금배당, 대표 몫 17억원 훌쩍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IPO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0.28 [공동취재]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사진)가 배당금으로 약 17억6000만원을 받게 됐다.

더본코리아는 5일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에 차등 배당을 시행한다.

백 대표는 최대 주주로 1주당 200원을 배당 받는다. 일반주주는 1주당 300원이 떨어진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2850주를 보유하고 있어, 17억5857만원을 받게 됐다.

일반 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594만4410주로, 배당금 총액은 약 35억4000만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4월3일이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IPO(기업공개) 당시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3년간 배당금으로 175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반 주주의 주당 배당금은 올해 300원을 시작으로 2025년 500원, 2026년 700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가 결산 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더본코리아는 IPO 직전까지 배당을 중단하고 현금 유동성 확보에 집중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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