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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임직원들의 모습. [유튜브 ‘플레이 네이버’ 갈무리]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네이버가 5일부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네이버는 높은 연봉과 국내 최고 수준의 복지로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삼성전자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오는 17일까지 본사와 함께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페이, 스노우 등 4개 법인에서 4개 전직군에 걸쳐 신입사원 지원자를 모집한다. 내년 2월 이내 대학(원) 졸업 예정이거나 경력 1년 이하라면 누구나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테크 직군은 온라인 코딩·CS테스트, 기술 역량 인터뷰, 종합 역량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비스&비즈니스, 디자인, 기업(Corporate) 직군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덕트 디벨롭’ 인터뷰와 실무와 유사한 환경에서 멘토와 과제를 완성해 나가는 ‘첼린지 전형’, 종합 역량 인터뷰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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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모습. [연합] |
각 전형을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들은 7월 중 입사하게 되며, 입사 후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비롯한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각 법인 내 부서에 배치된다.
네이버는 삼성전자보다 높은 연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평균 급여는 7600만원으로, 삼성전자(5400만원)보다 월등히 높다. 반기 급여를 네이버의 평균 연봉은 1억5200만원에 달한다.
일본 워케이션을 비롯한 사내복지도 국내 최고 수준이다. 최대 7일간 일본 도쿄, 춘천 등에서 근무할 수 있으며 업무 공간, 숙박, 식사 등도 지원된다. 연간 2주 최대 2주의 해외근무와 재택근무도 가능하다. 사내 식당에서는 매일 점심과 저녁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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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공] |
이에 따라 네이버는 취업준비생이 가장 가고 싶은 기업으로 꼽혀왔다. 진학사 채용 플랫폼 기업 캐치가 발표한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이 꼽은 올해의 기업순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와 4위는 CJ올리브영, LG전자가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6위, 카카오는 9위를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치열한 글로벌 플랫폼 환경 속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팀네이버의 미래와 글로벌 도전 과제에 뛰어들어 변화를 함께 주도해 나갈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