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부터 따뜻”…롯데百, 봄맞이 ‘역대 최대’ 행사

‘더그레이트 패션 페어’ 진행…370여개 브랜드 참여


롯데백화점 본점 4층 ‘타임’ 매장에서 봄 신상 패션을 구경하는 고객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7일부터 ‘더그레이트 패션 페어(The Great Fashion Fai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여성과 남성 패션 브랜드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골프와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까지 범위를 확대한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37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시작일도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겼다. 기간도 4일에서 10일로 늘렸다.

야외 활동 수요가 늘어난 점을 고려했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실제 기온이 급격히 상승했던 지난 주말(2월28일~3월3일) 롯데백화점 패션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아웃도어 상품군 매출은 같은 기간 30% 올랐다.

대표 참여 브랜드는 ‘타임’, ‘메종키츠네’, ‘띠어리맨’, ‘시스템옴므’, ‘말본골프’, ‘빈폴골프’, ‘스노우피크’, ‘파타고니아’,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다. 일부 브랜드의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아웃도어 행사도 새롭게 선보인다. ‘2025 레디 포 아웃도어(2025 Ready for Outdoors)’를 주제로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다. 잠실점과 인천점, 수원점 등 총 8개 점포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블랙야크’, ‘네파’ 등의 인기 아웃도어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주말(3월7일~9일)에는 ‘스노우피크’, ‘파타고니아’, ‘아이더’ 등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을 최대 7% 할인 판매한다.

오는 13일부터는 8대 패션 그룹이 참여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섬’, ‘삼성물산’,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이디룩’, ‘LF’, ‘대현’, ‘시선인터내셔널’, ‘바바패션’이 참여하며, 한섬의 경우 기존 브랜드 마일리지 적립률의 2배인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온라인 플랫폼 롯데백화점몰에서도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롯백위크’를 열고 10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나이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브랜드 제품을 최대 13% 할인받을 수 있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봄 날씨가 예상돼 봄 쇼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대형 패션 행사 기간을 앞당기고 참여 브랜드 수도 2배 이상 늘려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날씨 등 변화하는 쇼핑 환경에 예의주시해 그에 걸맞은 프로모션과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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