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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서 3년 연속 감축 목표를 달성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정부가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고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 제도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수치로 산출하여 도와 시·군의 에너지 사용 효율성과 탄소 배출 저감 노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강원도는 2024년 감축 목표(13.2%)를 크게 초과한 17.82%의 감축률을 기록하며,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는 2017년 이후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던 과거와 비교할 때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공공부문에서 전산화 및 전기 사용 제품 증가로 인해 불가피한 전력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감축 목표를 달성한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러한 성과는 도가 효율적 실적 관리와 다양한 감축 전략을 추진한 결과다. 매월 감축량을 모니터링하여 에너지 사용량 점검 및 개선을 추진했으며, 기관 시설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교육을 실시하여 실적 제고를 독려했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실천을 유도했다.
또한, 도와 18개 시·군이 협력하여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전기·수소차(그린카) 도입 등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활용한 점도 주효했다.
이번 3년 연속 감축 목표 달성은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다. 공공부문의 노력은 민간 부문의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며, 지역 사회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용 산업국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이며, 공공부문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감축 정책을 추진하고 친환경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도 공공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