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문경역 유휴부지도 민간제안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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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CI[출처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유휴부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민간제안을 재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발 대상지는 총 2곳으로 ▷문경선 운행중지 구간의 구 문경역 유휴부지(8만8188㎡)와 ▷중앙선 폐선 구간의 구 간현역~판대역 유휴부지(약 23만9401㎡)이다.
구 문경역 유휴부지는 문경 버스터미널과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아 향후 상업시설 등의 개발 수요가 예측되며, 구 간현역~판대역 유휴부지는 소금산 출렁다리, 울렁다리, 캠핑장 등 간현관광지와 가까운 데다 대상지가 서원주역 앞까지 이어져 철도 접근성이 뛰어나 관광 활성화에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모는 각 대상지의 입지적 강점을 살려 개발방향과 규모를 설정하고, 철도 이용 고객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철도역과 연계한 상업시설 및 관광교통 기반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공모 기간은 2025년 3월 6일부터 6월 5일까지이며, 제안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는 오는 3월 25일 공단 수도권본부 3층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국가철도공단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 유휴부지를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민간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