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에 진행한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 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진주태(오른쪽에서 두번째)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 모습 [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롯데마트가 상품 포장의 지속가능성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2023년 11월 ‘지속 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 사업’ 협약의 결과물이다. 세계자연기금(WWF)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대형마트 3사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 가이드라인’에서는 상품 포장에 대한 법적 준수사항(공간비율, 포장 횟수 등)과 포장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6대 지표(재활용성, 재생원료 등)를 기입해 평가 등급 판정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을 통해 고객과 협력업체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롯데마트는 상품 포장재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에 우수 개선 사례를 기반으로 한 컨설팅과 실무자 가이드라인 교육, 포장개선에 필요한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해당 지원으로 중소 협력사의 포장재 사용량과 재활용 분담금 지출을 감축하고 친환경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더 많은 기업과 고객에게 환경적으로 우수한 포장재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