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옥션 서비스 [미트박스글로벌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미트박스글로벌이 운영하는 축산물 거래 플랫폼 미트매치가 입찰 서비스 ‘미트옥션’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미트옥션은 입찰 공고를 통해 필요 품목을 사고 팔 수 있는 ‘비공개 고기 입찰 서비스’다. 구매자가 필요 고기 품목을 입찰 공고에 게시하면 판매자가 최적의 조건을 제시해 거래를 할 수 있다. 판매자의 상호명은 비공개로 처리된다. ‘안전거래’ 서비스도 제공한다. 미트매치가 판매 입찰 서비스 전문 매칭팀을 투입해 판매자는 구매 확정 이후에만 정산이 이루어지는 구조다.

미트매치는 축산물 대량거래와 시세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대량 도매 거래를 위한 플랫폼으로 대형 유통사 및 도매상, 판매상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메신저 기능’과 ‘시세 분석 제공’을 제공하며 정식 오픈 이후 신규 회원이 늘고 있다.

천용헌 미트박스글로벌 미래성장그룹장 전무는 “오는 4월에는 미트매치를 통해 기존 육류 담보시장의 한계성을 보완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기능 고도화를 통해 육류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