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3부작’ 완결…이달부터 리사이틀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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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세 번째 모차르트 음반 [유니버설뮤직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모차르트 3부작’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세 번째 음반을 세상에 내놨다.
6일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에 따르면 백건우의 세 번째 모차르트 음반 ‘백건우 모차르트 피아노 작품 3’을 전날 발매했다 .
이번 앨범은 백건우가 지난해 시작한 모차르트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백건우는 앞서 지난해 5월과 11월에 모차르트 피아노 작품을 담은 두 장의 앨범을 각각 공개했다.
세 번째 음반은 모차르트의 ‘환상곡 C단조’를 비롯해 6개의 독일 무곡, ‘글라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작은 장례식 행진곡’, ‘론도 A단조’ 등을 담았다. 론도 A단조는 백건우가 처음으로 마주한 모차르트 작품이다. 환상곡 C단조‘는 모차르트 작품 중 가장 드라마틱하고 심오한 감정을 담고 있는 곡으로 꼽힌다.
음악평론가 김동준은 음반에 실린 해설을 통해 “백건우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선곡과 조합으로 모차르트의 음악 초상화를 그려내는 데에 성공했다. 그는 세 장의 모차르트 녹음으로 모차르트 해석과 예술적 피아노 연주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음반 표지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초등학생의 그림을 넣었다.
백건우는 이달부터 10월까지 모차르트 리사이틀 순회공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