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등 국내외 8개 플랫폼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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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소상공인 8000곳의 국내·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소진공은 5일부터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 을 통해 국내·외 온라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모집을 시작했다. 소진공은 올해 이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온라인 진출을 위해 필요한 기초 및 심화교육, 나아가 글로벌 시장진출까지 지원한다.
온라인 진출 교육은 1:1 현장방문 교육, 디지털 특성화대학을 통한 오프라인 실습중심의 교육과 더불어 국내·외 플랫폼과 협업해 진행하는 플랫폼사 협업 교육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1:1 현장방문 교육’은 올해 지원 규모를 2배로 확대해 1000개사로 늘렸다. 디지털 전환 취약층인 50대 이상의 중·장년 또는 1인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한다.
‘디지털 특성화대학’은 ▷수도권 3곳(단국대·청운대·한국외대) ▷충청권 3곳(건양사이버대·남서울대·청주대) ▷영남권 2곳(대구한의대·동명대) ▷호남권 2곳(국립목포대·전주대)이 선정됐다.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위해 대학별 200개 사의 온라인 교육 및 실습중심의 오프라인 교육을 집중 운영할 예정이다.
‘플랫폼 협업교육’은 온라인 진출 심화교육으로 온라인 진출 이후 고객 및 매출관리에 대한 현장 교육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신설됐다. 올해 참여 플랫폼은 11번가·그립·네이버·지그재그·카카오 등 국내 5개사, 쇼피·아마존·이베이 등 해외 3개사가 참여한다. 연간 4회 내외의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 31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수출을 위한 단계별 지원으로 해외 진출 성공을 높이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소상공인 400개사를 육성한다. 해외 온라인 진출 이후에는 ‘해외쇼핑몰 입점’사업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1500개를 대상으로 플랫폼 입점 수수료, 현장 컨설팅, 물류 연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특히 올해는 온라인 해외 진출을 집중 지원하여 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