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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토마토 베이글칩 [스타벅스 제공] |
스타벅스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바질 토마토 베이글칩’의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스타벅스가 판매 중인 패키지 푸드의 월평균 판매량보다 2배 빠른 속도다. ‘더블 치즈 베이글칩’의 출시 당시 판매 추이와 비교해도 두 달이나 빠르다.
‘바질 토마토 베이글칩’은 ‘바질 토마토 탕종 베이글 샌드위치’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바삭하게 구운 바질 토마토 올리브 베이글 칩의 식감과 감칠맛을 돋우는 로제 시즈닝이 특징이다.
입소문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퍼졌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간식으로 샀는데 벌써 세 봉지째’, ‘퇴근길 맥주 안주로 구매했는데 고소하고 바삭해서 계속 손이 간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바질 토마토 베이글칩’ 외에도 ‘한 입 그래놀라’, ‘템페칩’ 등 다양한 패키지 푸드가 있다. 패키지 푸드는 전체 푸드 매출의 약 10%를 차지한다. 지난해에는 2023년 대비 20% 이상 판매 실적이 늘었다. 스타벅스는 ‘바질 토마토 베이글칩’ 인기에 힘입어 패키지 푸드의 판매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타벅스는 ‘Take it Love eat(가볍게 가지고, 행복하게 드세요)’이라는 슬로건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패키지 푸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저당으로 만들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토피넛 팝콘’과 동결 건조한 딸기·감귤·바나나를 담은 ‘한입에 쏙 과일칩’ 등을 출시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바질 토마토 베이글칩은 익숙한 맛을 색다른 식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스타일과 취향을 고려한 푸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전세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