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 ‘이큐브스쿨’ 오픈

10일부터 예비초등생·초 1~4년 과정 선착순 모집
기존 동·식물 사랑단에 체험·연구 업그레이드


에버랜드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 이큐브스쿨에서 아이들이 동·식물을 주제로 한 교육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에버랜드가 어린이 대상 동·식물 관련 인기 체험 프로그램인 ‘이큐브스쿨’(E³School) 2025년 멤버십 모집을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큐브스쿨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즐겁게(Enjoyment) 체험’하며 ‘심도 있게 탐구(Exploration)’하고 이를 통해 키운 통찰력으로 ‘어린이들의 삶을 풍요롭게(Enrichment) 만들자’는 취지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에버랜드는 ▷미국 에듀테크 기업 원더랜드 에듀케이션의 한국법인과 ▷공공기관의 생태·환경 교육을 함께하는 한국환경교육연구소 등 교육 전문 기관과 함께 14개월 간 이큐스스쿨을 개발해 지난해 선보였다.

이큐브스쿨은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기존 체험프로그램인 ‘동·식물사랑단’의 생명 존중 정신은 계승하면서 “200년 후의 생명 과학자들에게 현재 동·식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재미와 몰입감을 더했다.

예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큐브키즈’와 초등학교 1학년에서 4학년 학생을 위한 ‘이큐브에코’로 나뉘어 운영된다. 오는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달 각기 다른 동·식물을 주제로 체험, 연구가 진행된다. 특히 교과 과정과 연계된 개념을 배우고 주키퍼, 수의사 체험 등 평소 접해 보기 어려운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멤버십 외 튤립, 거미 등의 생태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거나 스피드웨이에서 카트를 직접 만들고 탑승해 보는 등의 일일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큐브스쿨에 참여했던 학부모들은 “아이가 자연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공부가 아닌 체험으로 즐거움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생태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높아져 아는 동·식물이 나오면 부모에게 설명해 줄 정도로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다”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큐브스쿨 모집 관련 상세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