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건설 활성화 위해 현장영업 전개

울산시가 지역건설협회와 함께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활성화를 위한 현장영업활동을 실시한다. 그림은 울산시 주재로 열린 지역건설산업 협력 강화 간담회 모습. [울산시 제공]


6월 말까지 60개 사업장에서 하도급 확대 요청
지급보증 수수료 등 지원해 하도급률 35% 달성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유례없는 건설업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들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2025년 상반기 현장영업활동에 나선다.

영업활동은 울산시와 지역건설협회가 6명으로 영업팀을 구성해 오는 6월까지 실시한다.

활동 대상은 5억 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공사비 100억 원 이상 공장 공사장 중에서 사업장별 하도급률이 10% 미만이거나 공정률이 30% 미만인 60개 사업장이다.

울산시는 이들 사업장의 현장별 하도급 발주 물량을 조사 후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요청하고,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등 신규사업 안내한다.

또한 협력업체 등록기준 및 하도급 입찰 참여 기준이 완화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지역 인력 우선 고용과 지역생산 자재·장비 우선 사용 협조를 요청한다.

특히 매월 현장 영업활동 내용을 분석해 지역업체 참여율이 낮은 현장의 경우 원인 분석과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업체 참여가 가능한 하도급 공정에 대해서는 지역건설사에 정보 제공 등으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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