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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왼쪽)과 정명근 화성시장(오른쪽) |
[헤럴드경제(화성)=박정규 기자]지난 2023년 정부가 1회용품 규제를 풀었으나 김동연 경기지사는 1회용품 사용금지를 고수하면서 오락가락 정책에 혼란에 빠졌다. 김동연 지사는 취임초부터 레드팀이 제안한 1회용품 금지를 한번도 풀지 않았다. 김동연 지사의 확고한 의지에 정명근 화성시장이 동참했다. 김 지사와 정 시장은 지난해 11월1일 (현지시간) 네덜란드 알메르에 있는 ASM 본사에서 히쳄 엠사드 대표, 폴 베르하겐 재무총괄이사 등과 만나 경기도와 화성시, ASM 간의 ‘상생협력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협업이 화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5일 시청 로비에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근절 캠페인’을 펼치며 청사 내 다회용품 사용을 독려했다.
정 시장은 이날 1회용품 사용 근절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시청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배너, 어깨띠, 피켓 등을 활용해 홍보 활동을 펼치며 청사 내 1회용품 반입 금지와 사용 절감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 영역에서부터 앞장서서 1회용품 사용을 근절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으로, 오는 14일까지 환경국 소속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탄소 배출과 자원 소비 감축, 폐기물 절감이 필수적”이라며 “탄소중립 실천이 시민의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공공 영역에서부터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