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 청년어업인 육성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


청년어업인 육성 정책간담회 포스터. [조경태 의원실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국민의 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청년어업인 육성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조경태 의원실과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간담회는 청년어업인들의 현실에 대해 듣고 육성·지원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해양수산부 정준호 소득복지과장, 수협중앙회 조용준 수산경제연구실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정삼 박사, 한국수산회 류정곤 수산정책연구소장이 주제 발표를 하며 패널로 참석한다.

조경태 의원실에 따르면 2010년 17만1000명이던 어가인구가 2023년 9만2000명으로 46.2% 감소했으며, 고령화율은 2010년 23.1%에서 2023년 48%로 급증했다.

현재 어촌은 어가인구 감소, 어촌 고령화, 청년어업인 소멸 문제가 심각하지만, 이에 비해 지원사업은 부족한 상황이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청년농업인만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1974억원 예산을 투입한 반면, 해양수산부 청년어업인 지원사업 예산은 257억원에 불과하다.

조경태 의원은 “진정한 해양수산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어업인, 특히 청년어업인들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지원책이 턱없이 부족하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어업인들의 목소리 충분히 반영한 정책들이 논의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달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에서도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청년어업인 육성을 지원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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