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대상 그림책 제공, 초등학생 독서토론교실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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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헌 종로구청장. [종로구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영유아와 초등학생에게 책 읽기 습관을 길러준다.
영유아에게는 성장 단계에 맞춘 그림책 꾸러미를, 초등학생에게는 독서 토론을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가 의무가 아닌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를 담은 북스타트 사업을 한다. 영유아를 위한 성장 단계별 그림책 2권에 가이드북을 더한 책 꾸러미를 전달하고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대상은 종로구 거주 생후 19~35개월 영유아(2단계), 36개월~취학 전 영유아(3단계)다. 임신 3개월 이상의 임산부나 18개월 이하 영유아는 서울시 ‘엄마북돋움’ 사업을 통해 1단계 책꾸러미를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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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종로 책축제 모습. [종로구 제공] |
아울러 종로구는 4월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토론교실 ‘북적북적’을 운영한다. ‘북적북적’은 ‘활발한 토론(북적)’과 ‘책을 통해 지식과 사고력을 쌓는다(BOOK+積)’는 의미를 담았다.
수업은 매주 1회, 연령과 수준을 고려한 소규모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고력과 표현력 증진을 위한 함께 읽기, 논제 토론, 독후활동 등의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어릴 때 형성된 독서 습관은 평생의 자산이 된다”며 “앞으로도 연령별 맞춤 독서 지원을 강화해 책과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