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진주시가 우주항공청 이주직원과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정주 여건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진주시는 지난해 7월 개정한 ‘진주시 우주항공산업 육성 및 우주항공청 연계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우주항공청 이주직원 정주 여건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직원과 가족 이주정착금(1인 200만 원, 최대 1000만 원, 최초 1회), 초중고 자녀 전·입학 장려금(1인 150만 원, 최초 1회),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2000만 원 한도, 최대 2년), 주거지 월세 지원(월 40만 원, 최대 2년), 주택 중개 및 등기보수 지원(100만 원 한도, 최초 1회), 건강검진비 지원(1인 최대 30만 원) 등이다.

지원 사업 대상은 2년 이상 계속해 타 시·군·구에 거주하다가 우주항공청 개청일 이후로 진주로 이주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직원과 가족이며, 자녀 전·입학 장려금은 진주에 있는 학교에 6개월 이상 재학한 자녀다.

지원 기간은 우주항공청 개청 일로부터 3년이며, 신청 기한은 지원 요건을 충족한 날로부터 1년 이내다. 다만 지원금 수령 후 지급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전액 환수 대상이 된다.

진주시는 이번 정주 여건 지원 사업과 별개로 지역의 중소기업이 우주항공청 이주직원 가족을 신규로 채용하면 채용장려금, 채용된 이주직원 가족에게는 근속장려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