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사창립 52주년기획 ‘아침마당-명불허전’국민 안내양 가수 김정연 비롯한 KBS를 빛낸 스타들 출연

공사창립 52주년 ‘아침마당’ 특집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KBS 대표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이 지난 3일 공사창립 52주년을 맞아 ‘KBS를 빛낸 스타’를 선정하는 명불허전의 자리를 마련했다.

‘아침마당’ 송현경 PD가 엄선한 KBS를 빛낸 스타는 ‘TV쇼 진품명품’의 간판 MC 왕종근, 강승화 아나운서, ‘6시 내 고향’ 국민 안내양 김정연, 슬리피(가수)다. 이날 출연자들은 방송 행간에 숨어 있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공사창립 52주년 생일에 의미를 더했다.

가수 김정연은 KBS ‘6시 내 고향’ 국민 안내양으로 살아온 16년 세월을 반추하며 “6시 내 고향’ 역사, KBSs 라디오를 시작으로 34년간 맺어온 인연으로 16년째 고향 버스를 타고 있다”면서 “40대 초반 나이에 시작해서 60세를 앞두고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농촌 어르신의 삶에 밀착되고, 매일 매일 진정한 동생으로 거듭 난다”며 명불허전의 입담을 자랑했다.

또한 “어르신들은 인생 교과서다. 밥 먹기 힘들었던 보릿고개,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 격동기를 거친 그분들을 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새겨 본다”며 존경심을 내비쳤다.

아울러 “2013년도에 시군내 버스를 가장 많이 탄 사람으로 제가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그 뒤로 12년이 지났으니 혼자서 계속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어르신들께 사랑을 드리고 있고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많이 느낀다. 어르신들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최근 발라드곡 ‘이별후애’를 유튜브 채널 국민 안내양 tv를 통해 공개하자마자 조회수가 급증해 화제의 중심에 선 김정연은 ‘6시 내 고향’이외도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우리집 금송아지’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창사 52주년 특집 ‘아침마당 KBS를 빛낸 스타를 선정하는 명불허전’이 방송된 후 ‘6시 내 고향’에서 만난 어르신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뛰뛰빵빵 김정연의 인생 버스’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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