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차세대 원전, 수소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으로 신성장동력 확보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산업정책 추진’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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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
경상남도는 7일 글로벌 제조 거점 도약을 위해 초격차 제조혁신과 미래 첨단산업 육성 계획을 세우고 이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초격차 제조혁신(Dx, Ax, Gx)으로 조선, 기계, 자동차, 방위산업 등 전통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주·항공, 차세대 원전, 수소, 반도체, 바이오, AI, 로봇, 첨단소재 등 신성장 미래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경상남도 최초의 중앙부처인 항공우주청(KASA) 개청과 경남 항공우주 미래 비전 수립,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글로벌 항공우주 강국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 소형모듈원전(SMR) 로봇 활용 제작 지원센터, 예비 수소 특화단지 선정 등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산업 분야 역대 최다 기록인 42개에 달하는 정부 공모사업이 선정, 총 6540억원(국비 3908억원) 확보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경남도는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에서 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가상모형)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제조공정에서의 산업 디지털 전환은 필수적이라 판단하고 있다.
도는 산업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초일류 글로벌 산업 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경남 기업 디지털전환 지원전략’을 수립해 2033년까지 16대 핵심과제, 97개 사업, 5조 5660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또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산혁신, 디지털 제조플랫폼 구축 및 첨단로봇 개발·보급, 데이터 기반 제조혁신 디지털전환(DX) 공급망 생태계 조성, 전문인력양성 등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163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 사업과 경남 디지털 혁신단지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을 운영하는 등 청년들이 경남에 머무는 문화가 있는 디지털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32년까지 4707억원을 투입해 제조 AI 기술개발과 산업 제조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별 수요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에 따라 기초, 중간, 고도화로 차별화해 지능형 공장을 보급할 계획이다. 창원=황상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