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8년째 ‘굿센스’사업 운영…학교·지역아동센터 협력 강화

2024년도 성과공유회 모습.[경북교육청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교육청은 마을 단위의 아동 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아동의 전인적인 성장 발달을 지원하는 마을 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인‘굿센스’를 8년째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굿센스 사업은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간 연계를 통해 자원과 인력 등 각종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만든 복지정책이다.

굿센스라는 사업명은‘GOOD, 센터(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SCHOOL’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2017년 온종일 늘봄체계 구축을 위해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 간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진행되고 있다.

올해 굿센스 사업은 총 3억원(경북교육청 2억원, 경북도청 1억원)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사업은 △프로그램형 △지역사회 확산형 두 가지 분야로 공모를 진행, 8개 지역 27팀(초등학교 27교, 센터 31개소)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1001명의 학생이 예체능과 마을 탐방, 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사업에 선정된 학교와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뿐만 아니라 저녁 시간, 주말, 방학 기간, 긴급 돌봄까지 다양한 형태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와 협력해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굿센스 사업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보다 양질의 늘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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