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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6일 안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APEC 정상회의 경북관광 특화상품 지정서 수여식을 열었다.[경북도 제공] |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북관광 특화상품’ 8개를 선정하고 안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선정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정서를 수여했다.
선정된 상품에는 상품 홍보비와 체험 및 차량 임차비, 국제 관광박람회 소개 등이 지원된다.
이번 공모에는 54개의 관광상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최종 선정된 8개 상품은 중화권,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상품은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뿐만 아니라 인근 포항 및 북부권(안동, 문경, 예천, 봉화) 등을 포함해 다채롭게 구성됐다.
공모에서는 단일 지역보다는 2개 이상의 경북지역을 연계한 상품과 경북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상품은 경주·고령 전통문화체험, 연예인과 함께하는 K드라마 웰니스 투어, 천년의 문화유산을 따라 경북 2박3일 투어, 문경 액티비티와 자연 힐링 글램핑투어 1박, 한국에서 시간여행·전통과 현대를 잇는 특별한 여정, 안동(하회마을)·봉화·서울 4일간, 문경 K 콘텐츠 촬영지 투어, 특별한 순간을 발견하는 APEC 숨은 보석 찾기 여행 등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 사업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경주뿐만 아니라 경북의 다양한 지역을 외국인들에게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경북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인바운드 여행사를 적극 지원해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