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중 인식…재발 방지 대책 마련할 것”
“노곡리 주민께 송구, 최대한 피해 보상”
“노곡리 주민께 송구, 최대한 피해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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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6일 “오늘 공군 전투기의 실사격 간 비정상투하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공군참모총장으로서 큰 책임을 느낀다”며 “이번 사고를 엄중히 인식하고 철저히 조사해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연합]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6일 한미연합훈련 중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고개를 숙이고 철저한 조사와 문책 방침을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오늘 공군 전투기의 실사격 간 비정상투하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공군참모총장으로서 큰 책임을 느낀다”며 “특히 평화로운 일상 중 불의의 사고로 다치시고, 크게 놀라시고, 재산상 손해를 입으신 포천시 노곡리 주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군은 이번 비정상투하 사고를 엄중히 인식하고 철저히 조사해 문책할 것”이라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 조종사들을 포함해 항공무장을 다루는 모든 요원들에 대한 일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확인절차를 보완하겠다”며 “주민 여러분이 입으신 정신적·신체적·재산상 피해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상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끝으로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면서 “심기일전해 국민 여러분께 믿음을 드릴 수 있는 공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