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부터 꼼꼼히 챙겨 달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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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연합]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경기도 포천 이동면에서 한미연합훈련 도중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오늘 부상을 당한 포천시민들의 빠른 쾌유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포천·가평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폭탄 피해로 인한 중상자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부상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데 모든 지원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폭탄이 떨어진 노곡2리의 피해가 크다. 폭탄 충격에 의해 건물 구조가 틀어지거나 창문이 틀어져 깨진 유리도 많다”며 “현재 기준으로 57가구가 피해를 입었는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행안부와 협조해 구조 전문가들의 안전진단 후에 주민들이 집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민들은 아직도 불안하고 가슴이 뛴다고 하신다. 무너진 집을 어떻게 복구하냐고 저를 붙잡고 우시는 분들도 계시다”며 “놀라신 주민들에 대한 심리지원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당장 오늘 밤 자리부터 꼼꼼하게 챙겨 달라고 당국에 요청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오랫동안 우리 안보를 위해 포천시민이 그동안 많은 희생을 했다”며 “국민의힘과 정부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과 충분한 보상을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