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다음 달 최종 인수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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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건물 [연합]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신선식품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티몬 인수를 위해 6일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었다.
티몬은 지난 4일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해달라고 서울회생법원에 신청, 법원의 허가를 받아 이날 계약서에 서명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매각은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어 공개입찰이 병행된다.
티메프 매각주간사 EY한영은 다음 주 중 티몬 매각공고를 내고 공개입찰을 거쳐 다음 달에 최종 인수자를 확정한다.
오아시스의 인수 제안 가격은 비밀 유지계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200억원 내외로 거론된다.
공개 입찰에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업체가 있어도 오아시스가 해당 조건을 맞추면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티몬을 인수할 수 있다.
EY한영은 위메프의 별도 매각도 계속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