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혈당관리 유산균’ 글로벌 진출

오상헬스케어와 ‘당큐락’ 글로벌 판권계약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국내 첫 혈당관리 유산균 ‘당큐락’의 글로벌 공급에 나선다.

이 회사는 체외진단(IVD) 선도기업 오상헬스케어(대표 강철훈·유병열)와 이런 내용의 계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상헬스케어는 당큐락의 해외 판매권을 갖고, 글로벌 유통을 맡게 된다. 오상헬스케어의 주력 품목인 만성질환 진단기기(혈당·당화혈색소·콜레스테롤 등)과 당큐락의 주고객층이 유사해 시너지가 기대된다. 올해부터 글로벌 유통망(100여개 국가, 140여개 거래처)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당큐락은 10여년 연구 끝에 개발된 균주(L.plantarum HAC01)를 주원료로 한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이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당화혈색소 및 식후 2시간 혈당수치가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국내 최초로 식후 혈당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2023년 4월 출시 이후 6개월만에 매출 120억원을 돌파하고, 누적판매액 500억원을 달성했다.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은 “당큐락을 시작으로 다양한 신규 아이템을 발굴해 해외 유통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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