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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내소사’ (출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코레일관광개발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특별한 하루 힐링 여행 ‘사찰 체험(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을 선보인다.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10개 사찰과 연계한 당일 일정으로 구성된 이번 상품은,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고즈넉한 사찰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년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던 본 상품은 오는 6월에 충청·경상권역 사찰을 대상으로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이번 기차여행은 영등포, 수원, 천안을 거쳐 ▷마곡사(충남 공주), ▷반야사(충북 영동), ▷영국사(충북 영동), ▷지장정사(충남 논산), ▷법주사(충북 보은), ▷내소사(전북 부안), ▷무량사(충남 부여), ▷갑사(충남 공주), ▷송광사(전북 완주), ▷금산사(전북 김제) 등 전국 주요 사찰로 향한다.
템플스테이 체험은 사찰별로 차담, 점심 공양, 명상, 단주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테마 여행은 사찰체험 뿐만 아니라 지역 전통시장과 숨겨진 명소까지 연계하는 특별한 일정으로 마련됐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국악공연도 함께 진행돼 전통문화체험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마곡사는 공산성과 연계되며, 반야사는 월류봉과 옥천구읍투어, 영국사는 영동국악체험촌과 옥계폭포 방문이 포함된다. 또한, 지장정사는 관촉사, 법주사는 속리산국립공원 세조길과 미동산수목원을, 내소사는 부안상설시장과 채석강을 연계하여 여행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무량사는 국립부여박물관과 굿뜨래음식특화거리, 갑사는 공산성, 송광사는 아원고택, 금산사는 휘게팜(힐링체험농장)과 김제전통시장을 함께 둘러본다.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의 상품 가격은 1인 기준 8만 9000원부터 11만 9000원까지이며, 왕복 열차비, 연계 차량비, 템플스테이 체험료, 식사(상품별 상이)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도심을 떠나 기차를 타고 사찰과 자연 속에서 나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korailtravel)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