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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6일 스타트업 기업 4개사와 직접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4년도 예비 창업패키지 창업기업 4개사에 대한 직접 투자를 승인하고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혁신적인 기술력과 차별화 된 사업 모델을 보유한 4개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4개사를 보면, ▲커피의 성분을 추출·함유하는 기술을 활용해 원두를 대체할 수 있는 커피 제조 기술을 보유한 앤덤포밸류(대표 김세진) ▲온라인 판매자를 위한 AI 기반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셀파트너랩스(대표 황인범)이다.
또한 ▲속눈썹 컬링 지속력을 극대화하는 뷰티 디바이스를 개발한 더주컴퍼니(대표 강지연) ▲푸드 업사이클링 기술을 접목해 고기능성 식품을 개발하는 니케의날개(대표 이성주) 등이 포함됐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들 기업의 혁신성, 시장 성장 가능성, 기술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3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결정했다.
전남센터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예비창업패키지 스타트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업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해 시장 내 빠른 안착과 확장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투자 이후에도 지속적인 후속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 가속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추가 투자 유치 연계 ▲마케팅 전략 수립 지원 ▲사업화 컨설팅 ▲네트워킹 및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창업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국내외 투자자 및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23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를 진행하며, 지역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해 왔다.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유망 벤처기업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맞춤형 멘토링 및 사업화 지원 ▲투자유치설명회(IR) 개최 ▲정부 및 민간 투자 연계 등 창업기업의 규모를 키우는 스케일업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하고 있다.
강정범 대표이사는 “이번 직접 투자 승인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비창업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