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로스테라퓨틱스와 공동 연구개발 협약
![]() |
아벨로스테라퓨틱스 최순규 대표(왼쪽부터), 현대약품 이상준 대표, 아벨로스 박영환 대표가 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하고 있다. [양사 제공] |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바이오텍과 협력해 ‘합성치사 항암제’ 개발을 추진한다. 합성치사(合成致死)란 정상세포는 살리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해 죽이는 방법이다.
이 회사는 아벨로스테라퓨틱스(대표 박영환·최순규)와 전략적 투자 및 신약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아벨로스는 합성치사 중심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합성치사, DNA 손상반응, 세포주기 분야의 저분자 합성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첫 번째 수립한 후보물질인 MASTL 인산화효소 저해제 ‘AD1208’은 지난해 말 국내 임상 1상 허가를 받아 첫 환자투약을 앞두고 있다.
현대약품은 지난 10여년 동안 다양한 질병에 대한 신약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각 질병에 대한 활성평가와 동물 효능 평가를 자체 구축해 활용 중이다. 최근 개방형 혁신 전략을 앞세워 유수의 기업들과 공동연구 및 전략적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다.
현대약품 이상준 대표는 “아벨로스와 공동연구를 통해 혁신적 합성치사 항암제 후보물질 개발에 나서게 됐다. 서로의 강점을 모아 신약 연구개발의 성공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벨로스 박영환 대표는 “양사의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항암신약의 성공적 개발을 앞당기겠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