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주요 협력사 납품 재개…공급 안정화”

“CJ제일제당·농심 등 협력사와 적극 소통”


홈플러스 본사 [홈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로 인해 납품을 일시 중단했던 주요 협력사들이 납품을 속속 재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일부 협력사들은 지난 4일 회생절차 개시 이후 대금 납입 지연 등을 우려해 납품을 일시적으로 유예하고 나섰다. 이에 홈플러스는 협력사 불안 해소를 위해 지난 6일 오후부터 상거래채권에 대한 지급을 정상적으로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등 주요 협력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상품을 정상적으로 공급 받기로 합의했다”며 “6일 대금 지급 재개 이후 납품을 일시 유예한 다른 협력사들과도 계속 협의가 완료되고 있어 곧 입고가 안정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정상 영업을 왔을 뿐 아니라 지난 28일부터 진행 중인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is BACK’이 행사 첫 주부터 큰 흥행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행사 첫 주말 연휴(2월 28일~3월 3일) 기준 홈플러스 전체 매출은 지난해 행사 동기간(3월 1일~4일) 대비 약 5% 증가했다. 지난해 홈플런 행사는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12일까지 인기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홈플런 마지막 주차 행사를 전개 중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많은 고객분들이 방문하시어 안심하고 다양한 상품 쇼핑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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