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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MBC ‘나 혼자 산다’]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기안84가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5년을 맞이해 달라진 기안84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기안84의 집이 다소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으로 눈길을 끈 가운데, 각종 영양제를 한입에 털어먹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이에 이장우가 “뭔지 알고 드시는 거죠?”라고 걱정했다.
기안84는 탈모, 고지혈증 등에 좋은 영양제라고 부연하며 최근 건강을 챙기는 근황을 전했다.이어 기안84는 쌀벌레가 생긴 쌀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 밥을 짓고, 작은 모자를 직접 수선하며 바쁘게 하루를 시작했다.
또, 기안84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며 김대호 집들이에서 먹은 새조개 샤부샤부에서 영감을 받아 건강식 만들기에 도전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안84는 신선한 미나리와 알배추를 육수에 듬뿍 넣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조미김을 더해 감칠맛을 더했다.또한 기안84는 “집이 지저분하면 못 견디겠더라”라며 2025년을 맞이해 180도 달라진 위생관을 밝혔다.
고지혈증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과 같은 지방 성분이 혈액 속에 과다하게 남아 혈관 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총 콜레스테롤이 240mg/㎗을 넘을 때, LDL 콜레스테롤이 190mg/㎗ 이상일 때, 중성지방이 200mg/㎗을 넘는 경우 고지혈증이라 진단한다.
고지혈증은 평소 증상이 없지만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뇌혈관질환은 조기에 대처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급속도로 높아진다.
따라서 평소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고칼로리 식사를 즐기면 고지혈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고칼로리 식품을 먹으면 남는 칼로리를 저장하기 위해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만든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셈이다. 삼겹살 등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도 마찬가지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도 고지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기안84가 섭취한 미나리는 칼륨, 비타민 C 등이 많아 몸에 쌓인 노폐물 배출을 돕고 피로 회복에 이롭다. 항산화 물질인 캠페롤도 풍부하다. 캠페롤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는다. 혈관 세포의 산화를 막아 혈관벽에 생긴 염증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김을 비롯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도 혈관 건강에 이롭다. 단, 조미김은 먹을 땐 주의해야 한다.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하면 혈압을 높이고 혈관을 좁게 해 고지혈증이 악화할 수 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