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대의 지정학과 비트코인’ 베스트셀러 종합 7위
‘환율의 대전환’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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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본격 출범하면서 우리나라 서점가에서도 가상화폐에 대한 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후 세계 경제와 미국 경제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경제경영 분야에서 발빠르게 신간이 출간되고 있다. 특히 재테크 분야에선 가상화폐, 코인과 환율을 다룬 책이 주목 받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가 오태민 한양대학교 비트코인 화폐철학교 겸임교수의 신간 ‘트럼프 시대의 지정학과 비트코인’은 출간과 함께 이번 주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 베스트셀러 종합 7위에 올랐다.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비트코인, 그리고 달러의 지정학’ 전면 개정증보판으로 나온 이 책은 미국의 세계 전략 변모가 전 세계의 경제와 정치에 미칠 영향을 지정학적 관점으로 탐구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물고 복귀하면서 세계는 완전히 새로운 전환점에 돌입했으며 그가 비트코인의 전략자산화를 주창한 이면에는 달러의 부축에 비트코인이 특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란 판단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 교수는 달러 체제의 위기, ‘트럼피즘’의 대두와 함께 다가올 변화의 중심에 바로 비트코인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예스24의 구매 연령비를 살펴보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본격적인 출범과 함께 정치사회, 경제경영 분야에 관심이 많은 4050 중장년층의 구매 비율이 65.7%를 차지했다.
거시 경제 전문가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의 ‘환율의 대전환’도 30대 남성 독자의 관심에 힘입어 교보문고에서 종합 13위에 올랐다. 예스24에서는 12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세계 경제를 둘러싼 금리라는 환경의 체질이 바뀌고, 트럼프 2.0이 시작된 상황 속에서 달러, 엔, 금 같은 주요 통화가 어떤 흐름을 이어가게 될지 전망한다.
저자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처음으로 나타난 원/달러 환율 1400원, 엔화의 초강세, 연일 최고점을 갱신하는 금 가격까지 지금의 이슈를 만들어 낸 원인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현명한 투자 방법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