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퇴사했어요 ‘빵빵’ 축하해주세요”…경적 울리자 ‘엄지 척’ 화답

[JTBC ‘사건반장’]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차량 후면에 ‘퇴사했으니 경적으로 축하해달라’는 내용의 종이를 붙이고 달린 차량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6일 JTBC ‘사건반장’은 한 고속도로에서 ‘우리 퇴사했어요, 빵빵 축하해주세용’이라는 문구를 붙이고 달리는 승용차를 목격했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전북에서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앞 차량 뒤판에 붙어있던 문구를 발견했다. 굵은 글씨로 ‘우리 퇴사했어요. 빵빵 축하해주세용’이 적혀있었다.

[JTBC ‘사건반장’]


A씨가 축하의 의미로 경적을 다섯 번 울리자 앞 차량 운전자 B씨가 창문을 내리더니 엄지를 치켜세우며 화답했다.

앞서 퇴사를 축하 문구를 붙인 B씨는 관련 영상을 5일 자신의 SNS에도 올렸다.

영상 속 B씨와 동승자들은 경적을 울려 축하를 건네는 차들을 향해 창문을 내려 손을 흔들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환호한다.

B씨는 “5년 동안 함께 직장 생활을 했던 동료들과 전남 나주로 퇴사 여행을 떠나는 길이었다”며 “오고가는 길 많은 분들의 경적 축하를 받았다”고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퇴사하고 싶다’, ‘한 번 더 축하한다’, ‘앞으로 꽃길만 걸어라’, ‘빵빵한 앞날을 기원한다’, ‘퇴사 축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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