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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 홍콩 개막을 앞두고 식전 행사에 참석해 샷을 날리고 있는 장유빈. [사진=LIV골프]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장유빈이 LIV골프 홍콩(총상금 2500만 달러) 첫날 공동 8위에 올랐다.
장유빈은 7일 홍콩의 홍콩 골프클럽(파70·67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때려 팀 동료인 대니 리(뉴질랜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출발했다. 선두 폴 케이시(잉글랜드)와는 3타 차다.
전 홀 샷건 방식으로 치러지는 LIV골프는 컷오프없이 54홀 경기를 치러 개인전 우승자를 가린다. 첫 홀인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출발한 장유빈은 15,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케이시는 7언더파 63타를 때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피터 율라인(미국), 리치에포(홍콩) 등 공동 2위 그룹에 2타 차로 앞섰다. 케이시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패해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장유빈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에서 열린 앞선 두 대회에선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으나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선 좋은 출발을 하며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장유빈은 지난 달 개막전으로 열린 LIV골프 리야드에서 공동 49위를, 두 번째 대회인 LIV골프 애들레이드에선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장유빈은 지난 해 KPGA투어에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평균 타수 1위 등 개인타이틀을 석권한 뒤 올해 한국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사우디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는 LIV 골프에 진출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의 주선으로 LIV골프로 이적한 장유빈은 아이언헤드GC 소속으로 단체전에도 출전중이다. 아이언헤드GC는 이날 9언더파를 합작해 공동 4위로 출발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에이브라함 앤서(멕시코)는 1오버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43위로 출발했다. 앤서니 김(미국)은 5오버파 75타로 더스틴 존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5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