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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빅히트뮤직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신곡을 발표하며 진행한 장장 12시간 라이브가 2700만 회를 기록했다. 위버스 최다 실시간 재생수다.
8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제이홉은 지난 6일 신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 (feat. Miguel)’ 발표를 앞두고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컴백 라이브로 팬들과 함께 했다.
제이홉은 컴백 라이브에서 “(오프라인 팬이벤트 시작) 전까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라이브하면서 저도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 할 것”이라고 했고, 이 방송은 무려 12시간 동안 이어갔다. 야식 먹방, 그림 일기 작성을 하고 잘 자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새벽까지 팬들과 소통했으며, 방처럼 꾸며진 세트장에서 실제로 숙면을 취하는 소탈한 모습까지 팬들은 볼 수 있었다.
라이브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침이 되자 잠에서 깬 제이홉은 오프라인 팬이벤트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부터 현장으로 이동하는 모습까지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행사장에 도착해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을 끝으로 12시간 라이브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번 라이브는 실시간 누적 재생 수 약 2700만 회를 기록해 역대 위버스 최다 실시간 재생 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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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빅히트뮤직 제공] |
라이브를 마친 이후엔 서울 서초구 세빛둥둥섬 가빛섬에서 오프라인 팬이벤트인 ‘스위트 드림랜드(Sweet Dreamland)’가 이어졌다. 신곡 발표를 앞두고 뮤직비디오 공개 카운트다운, 신곡 댄스 챌린지 배우기, 응원법 소개 등을 진행했고, 제이홉은 “평소 신곡 발표 직전에 많이 긴장하는데, 이렇게 아미(ARMY) 여러분과 함께 기다리니까 훨씬 좋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제이홉이 신곡 무대를 깜짝 선보이자 팬들은 큰 목소리로 응원법을 외치며 화답했다. 제이홉은 “지금까지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신곡 공개 후 여러분 앞에서 무대를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 오늘 함께해 주신 아미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제이홉은 방탄소년단 데뷔일인 6월 13일에 맞춰 현장에 초청한 613명의 팬 한 명 한 명을 직접 배웅했다.
지난 7일 오후 2시 공개된 제이홉의 디지털 싱글 ‘스위트 드림스 (feat. Miguel)’는 8일 오전 9시까지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캐나다, 호주, 브라질 등 79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를 동시 석권했고, 뮤직비디오는 미국, 영국, 멕시코, 페루 등지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톱 10’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