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역사박물관·현대미술관·국회도서관 유치 도전”

광주시청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9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회도서관 등 3대 문화시설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 한국 2035 프로젝트’에 따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민주화역사관의 광주 이전을 추진 중이다.

예산 확보, 미술·민주역사 자료 수집, 사전절차 검토 등 문체부와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 미술계의 숙원 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해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미술관 건립 부지 확보 등에 나섰다.

국회의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수도권에 과천관·덕수궁관·서울관이, 중부권에 청주관이 설립돼 운영 중이다. 또 중부권에는 대전관, 영남권은 진주관·대구관이 있지만 호남권은 전무한 상태다.

시는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도 국회에 건의했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국립현대미술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주 유치에 대한 지역 예술계의 염원이 문체부의 ‘문화 한국 2035’ 계획에 반영돼 구체화하고 있다”며 “지역 특화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 등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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