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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공식 포스터. [넷플릭스]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팬엔터테인먼트 주가가 10일 27% 넘게 급등 중이다. 가수 아이유, 배우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흥행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팬엔터테인먼트는 전장 대비 27.22% 오른 3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10% 이상 급등한 팬엔터테인먼트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주가가 3000원을 넘어서며 내내 빨간불이다.
이는 지난 7일 첫 회가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가 넷플릭스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본격적인 흥행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팬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작품의 제작사로 참여했다. 제주도를 옮겨 놓은 듯한 세트장 등으로 제작비만 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싹 속았수다’는 ‘동백꽃 필 무렵’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임상춘 작가와 ‘나의 아저씨’, ‘시그널’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에 기대감을 모은 김원석 감독 그리고 아이유·박보검·문소리·박해준 등 명배우들의 조합으로 올해 넷플릭스 기대작으로 꼽혔다.
2022년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이후 2년 7개월 만에 공개된 해당 작품은 기대에 부응하는 모양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 6위에 올랐으며 국가별 순위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홍콩,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봄·여름·가을·겨울 총 4막으로 진행되는 해당 드라마는 오는 14일 여름을 담은 2막 5~8부 공개를 앞두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분)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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