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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에서 군 장병들이 피해 마을 복구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감사원이 곧 공군본부 정기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 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의 민가 오폭 사고에 대해서는 이번 감사에서 다루지 않을 예정이다.
10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감사원은 올해 정기감사 대상인 공군본부를 대상으로 현재 서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만간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10명의 감사관이 공군 정기감사에 투입된다.
감사원은 항공 안전을 중점 분야로 정하고 이에 대한 집중감사를 할 방침이다. 이번 민가 오폭사고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이번 감사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감사원 관계자는 “오폭 사고 관련해서는 감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6일 경기도 포천 소재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진행된 한미연합훈련에 참여한 한국군 KF-16 전투기 2대는 공대지 폭탄 MK-82 8발을 사격장이 아닌 민간에 투하했다. 이에 따라 민간인과 군인 수십명이 다치는 오폭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