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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1주차 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조사 추이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2주 만에 다시 더불어민주당과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같은 조사에서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론’도 소폭 상승하며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론’과 격차를 좁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3월1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으힘은 전주 대비 5.1%포인트(p) 오른 42.7%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같은 기간 3.2%p 내린 41.0%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1.7%p로, 일주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은 0.1%p 하락한 3.9%, 개혁신은 0.9%p 내린 1.7%, 진보당은 0.3%p 오른 1.1%를 각각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1.5%, 무당층은 8.1%로 조사됐다.
함께 실시된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권 연장 응답이 5.0%p 상승한 44.0%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 응답은 4.7%p 하락한 50.4%다. 두 응답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6.4%p다. 정권 교체 응답은 2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으나 격차는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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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1주차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 |
이번 조사가 실시된 기간 중 7일은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측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한 날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100%)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