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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제공]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 리더십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지난 7일 마스턴투자운용은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마스턴투자운용 본사 대회의실에서 ‘여성 리더십 라운드테이블: 미래를 개척하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여성 임직원들의 리더십 역량 강화와 동기부여를 위해 기획되었다.
간담회에는 윤자경 마스턴투자운용 전략기획부문장(전무)을 포함해 팀장 직책자 이상의 여성 리더들이 참석했다.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한 윤자경 부문장은 업계에서 여성 리더로서 겪었던 도전과 기회를 전했다.
이어진 라운드테이블 토론에서는 ‘대체투자 자산운용업계에서의 여성 리더십: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여성 리더들의 커리어 패스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리더십 스타일과 의사결정 전략의 방향성에 관해 논의했다.
또한 주니어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조직 내 여성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보다 실질적인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자유 토론과 네트워킹 티타임으로 행사의 막을 내렸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 임직원들의 리더십 역량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사내 행사는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2023년에는 부동산 개발 1세대 여성 리더를 마스턴투자운용 본사로 초청해 여성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세계 여성의 날 관련 사내 퀴즈 이벤트를 전개했다.
아울러 지난해 사단법인 여성환경연대 강희영 공동대표를 초청해 ‘기후위기와 여성’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으며, 성신여대에서 기업금융 직무 멘토링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여성 리더십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해외투자운용2본부 지혜연 팀장은 “다양한 리더십 여정과 극복 사례를 접하며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동료 및 선배 여성 리더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정체성과 자신감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스턴투자운용은 2023년 우리회계법인의 서유미 회계사를 창사 이래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비상장사이기에 여성 사외이사 선임이 의무가 아니었음에도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제고하기 위한 선제적 움직임이었다. 서유미 사외이사는 대한토지신탁, 삼일회계법인, 삼일PwC컨설팅, 한국공인회계사회 등을 거친 회계 및 감사 전문가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열악한 작업장에서 숨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을 기리고,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궐기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1977년 국제연합(UN)이 3월 8일을 특정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