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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면사랑 어린이 동요사랑 합창제’ 포스터 [면사랑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 한국메세나협회, 한국초등학교합창연합회와 함께 ‘2025년 제3회 면사랑 어린이 동요사랑 합창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합창제는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순수한 동심을 나누고,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며 배려와 협동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면사랑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2023년 열린 첫 행사에는 28개 초등학교에서 총 105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행사엔 19개 초등학교 794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합창제는 20명 이상 60명 이하로 구성된 전국 초등학교 교내 합창단이 참가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학령인구 감소 등 지역별로 감소하는 학생 수를 고려해 20명 이하의 학급 단위 신청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6월 27일까지 면사랑 어린이 동요사랑 합창제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예선은 온라인 영상 심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청자는 5분 이내의 지정곡 1곡을 합창한 영상을 개인 유튜브 계정에 올린 후 해당 URL을 신청서에 기재하면 된다.
올해의 지정곡은 ‘고향의 봄(이원수 작사·홍난파 작곡)’, ‘반달(윤극영 작사·작곡)’, ‘별(이병기 작사·이수인 작곡)’, ‘숲속을 걸어요(유종슬 작사·정연택 작곡)’, ‘아기염소(이해별 작사·이순형 작곡)’ 등 5곡으로, 홈페이지에서 악보를 내려받을 수 있다.
예선 심사 결과는 7월 17일 결선 진출팀에 한해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결선은 10월 17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현장 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선에서는 각 팀이 지정곡 1곡과 자유곡(동요) 1곡을 합창하며, 총 연주 시간은 10분 이내로 제한된다. 결선 진출팀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해 전문 합창 지휘자가 직접 방문해 무대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이번 합창제에서는 총 12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1팀에 300만원, 우수상 2팀에 각 200만원, 장려상 5팀에 각 100만원이 주어질 예정이다.
정세장 면사랑 대표는 “이번 합창제가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려 노래하며 미래의 희망을 키워가는 장이 되고, 이를 통해 올바른 세상을 만들어갈 미래 세대를 길러내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